익산시, 시민주권 '시동'…소통민원 열린시장실 첫 가동

  • 최정호 시장, 복합·고충 민원 즉석 검토…민원인에 7일 이내로 결과 통보

최정호 익산시장사진익산시
최정호 익산시장.[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며 민선9기 핵심 가치인 ‘시민주권 ’의 문을 열었다.

시는 11일 시청에서 시민과 시장이 격의 없이 마주 앉아 생활 속 고충을 나누고 시정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민원 열린시장실'을 처음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열린시장실은 민선9기 출범 이후 최정호 시장이 직접 제안해 마련한 직속 소통 창구다. 

복잡한 행정 절차에 가로막혀 온 시민의 목소리를 시장이 직접 듣고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냄으로써, 행정 편의주의를 벗어나 시민의 권리를 시정 중심에 세우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날 열린시장실에는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된 수많은 민원 가운데 정밀 검토를 거쳐 엄선된 7건의 복합·고충 민원이 테이블에 올랐다.

주요 안건은 △상생협력상가 입점에 따른 인근 사업장 피해 대책 △자연녹지지역 용도지역 변경 △공동주택 건설에 따른 도로 선형 및 좌회전 차로 확보 △도시지역 내 생산녹지지역 농지전용 및 건축 규제 완화 △동부권 노인종합복지관 조속 건립 등 시민 삶과 직결된 굵직한 생활 현안들이다.

최정호 시장은 민원인의 사연을 끝까지 경청한 뒤 담당 과장들과 함께 관련 법령과 대안을 즉석에서 검토했다.

특히 법적 제약으로 즉각 처리가 어려운 사안이라도 과거처럼 단순 '불가' 통보로 끝내지 않고,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어 우회로와 단계적 대안을 찾는 '시민 편익 중심'의 해결책을 모색했다.

시는 면담 이후 후속 조치를 밟아 7일 이내에 민원인에게 명확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안내하고, 해결될 때까지 사후 관리를 이어가는 책임 행정 체계를 가동한다.

최정호 시장은 "열린시장실은 억울함이나 불편을 토로하는 자리를 넘어, 시민이 시정의 주인으로서 당당히 권리를 행사하는 시민주권의 실천 현장"이라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아, 시민의 삶을 지키고 체감도를 높이는 진정한 풀뿌리 자치 행정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열린시장실 외에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간부회의 생중계도 추진하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의 정책 제안 중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한 간부회의 실시간 공개에 대해 적극 수용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7 문화의 달’ 개최지 선정…내년 10월에 문화행사 진행
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익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7 문화의 달’ 개최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의 달은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문화기본법’ 제12조에 따라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하고, 셋째 주 토요일을 문화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와 여러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총 20억원 규모로 내년 10월 한 달간 전국 단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국가행사 유치를 넘어 익산 고유의 문화자산과 시민의 문화 역량을 전국에 알리고,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익산 대전환'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행사 주제는 ‘호남의 관문 익산, 문화로 환승하다’다. 

시는 KTX 익산역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백제왕도 문화유산과 근현대문화, 4대 종교, 생활문화, 청년문화 등 익산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양한 문화자산을 연결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구현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문화교류 퍼레이드 △김민기 문화 거리 조성 △청년·종교 문화프로그램 △이리역 폭발사고 50주기 '기억과 치유' 추모·기록 프로그램 등이다.

시는 주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익산 K-컬처 허브 추진단과 시민, 전문가, 지역 문화예술인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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