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美 반도체 훈풍에 코스피 2%대 상승…외국인·기관 순매수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 넘게 상승 출발해 장 초반 6800대를 회복했다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5504포인트231 오른 687045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 넘게 상승 출발해 장 초반 6800대를 회복했다.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55.04포인트(2.31%) 오른 6870.45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1.88포인트(2.26%) 오른 6867.2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0.29포인트(2.54%) 상승한 6885.70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4억원, 19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0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3.17%), SK하이닉스(3.67%), SK스퀘어(3.57%), 삼성전기(5.26%), LG에너지솔루션(1.10%), 현대차(2.20%), 삼성바이오로직스(1.29%), KB금융(0.73%), 삼성물산(2.11%)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8포인트(0.91%) 오른 829.6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4포인트(1.28%) 상승한 832.72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소폭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7억원, 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0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은 알테오젠(-0.30%)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0.24%), 에코프로비엠(2.14%), 주성엔지니어링(2.94%), 레인보우로보틱스(1.75%), 원익IPS(1.19%), 이오테크닉스(0.76%), 리노공업(2.71%), 심텍(0.62%) 등이 오름세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1.14%, 1.69%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주와 AI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마이크론은 5.50% 급등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4.64% 상승했다. 엔비디아도 2.54% 올랐으며,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4% 상승했다.

미국 국채금리도 안정세를 보였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전날 기준금리를 연 3.75%로 동결한 가운데 유럽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미국 국채금리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장중 한때 5%를 웃돌았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9%대로 내려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전일 매파적인 FOMC 결과를 소화한 가운데 국제유가와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상승했다"며 "특히 최근 AI 개발 속도조절 주장 등으로 부진했던 AI, 반도체 종목군이 상승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예정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인상 가능성이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어 금리 인상 여부 자체보다는 향후 추가 인상 경로와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발언, 엔화 움직임 등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 10년물 금리 안정 속 반도체 중심의 미국 증시 반등, 코스피 야간선물 2.9%대 상세 속에 장중 일본은행(BOJ) 회의를 소화해가면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