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강화도 이북 폭발음, 北 해안경계시설 보강 작업으로 판단"

  • 한강하구 중립수역 북쪽서 지속 청취…합참 "관련 동향 예의주시"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이 9월 22일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김희수 기자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이 9월 22일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김희수 기자]
최근 강화도 이북 북한 해안 지역에서 잇따라 들리는 폭발음과 관련해 군 당국은 북한군의 해안경계시설 보강 작업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강화도 전방 한강하구 중립수역 북쪽의 북한 해안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폭발음이 청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군이 북측의 해안경계시설을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NHK는 전날 강화도 이북 개성시 인근 북한 지역에서 요새화 작업으로 추정되는 폭파 공사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강화도에 거주하는 한 60대 주민은 NHK에 폭파 작업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것 같다며 "거리가 가까워 '쾅' 하는 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린다. 이곳에 60년 넘게 살았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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