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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3분기 실적 전망도 '흐림'…"투자손익이 관건" 해를 거듭할 때마다 최대 실적을 새로 썼던 보험업계가 올해 3분기에도 ‘숨 고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손익보다는 투자손익을 통한 실적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작년보다 2.24% 감소한 6585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의 3분기 순이익은 같은 기간 0.56% 늘어난 5572억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에프앤가이드가 3분기 실적 전망치를 공개한 보험사는 두 곳뿐이다. 보험업계에서 2025-09-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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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만 외국인 잡아라…2금융권, 틈새시장 총공세 성장 한계에 직면한 2금융권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 인구가 273만명에 달하면서 ‘틈새시장’으로 부상하자 카드사·보험사·저축은행·캐피탈사 등 2금융 전 업권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25일 외국인 전용 ‘NH글로벌위드(NH GlobalWITH)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카드 등 4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이 이미 외국인 2025-09-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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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판 뒤흔드는 '메탈 열풍'…무거운 카드가 뜨는 이유 국내 카드업계 전반에 ‘메탈 플레이트’ 바람이 불고 있다. 한때는 고소득층 프리미엄 신용카드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현대카드와 신한카드 중심으로 일반 신용카드와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에도 메탈 소재가 추가되면서 소비자 접점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에서 메탈플레이트로 발급 가능한 카드는 △신한카드 The PREMIER GOLD EDITION △위버스 신한카드 △카카오뱅크 줍줍 신한카드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이다. 이 중 쏠트래블 체크카드는 누적 발급 250만 2025-09-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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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이어 비플페이까지 뚫렸다...금융권 보안 전방위 위기 최근 롯데카드에서 297만명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간편결제 플랫폼 비플페이에서도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카드사에 이어 핀테크 서비스까지 보안 사고가 이어지면서 금융 인프라 전반의 보안 체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비플페이에 따르면 지난 24일 권한 없는 외부 제3자가 이용자 개인정보를 조회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선불상품권 PIN번호와 이름·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돼 고객 3000여 명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 금액은 9700만원 수준으로 2025-09-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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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외계층은 뒷전…은행권도 등 돌린 '주 4.5일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주 4.5일제 도입'을 내세우며 3년 만에 광화문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노조 내부에서 "4.5일제는 시기상조"라는데 의견이 모아지면서 실제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단축으로 인한 금융 소외 등 문제를 해결할 대안 없이 일방적인 파업만 지속한다면 여론은 물론 은행원들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총파업을 벌였다. 금융노조는 지난 3월 △임금 3.9% 2025-09-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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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의 금만세] 떠나려 로스쿨 준비했는데…개편 백지화에 쓴웃음 정부·여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에서 '금융당국 조직개편' 내용을 제외하기로 하면서 금융당국 직원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다만 졸속 행정으로 불과 18일 만에 백지화된 상황을 두고 어처구니없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25일 금융위원회 해체, 금융감독원 분리 등을 골자로 하는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을 전격 철회하기로 하면서 금융당국 직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직원 절반가량이 세종시로 주거지를 옮길 처지에 몰렸던 금융 2025-09-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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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재단, 취약지역 어린이 안전교육 진행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린이 안전교육'이 인구소멸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MG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안전체험 시설이 부족한 지역 아동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협업해 지난 7월 참가 신청을 접수한 뒤, 교육 수요가 높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총 10회 일정을 확정했다. 교육은 △전라 완도 △강원 철원·삼척 △전남 고흥 △충남 태안 △경남 거창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2025-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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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고용지표 완화에…비트코인 11만 달러 아래로 비트코인 가격이 3주 만에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고용 우려가 완화된 지표가 발표되면서 금리인하 불확실성이 커졌다. 여기에 대규모 파생상품 청산이 이어지면서 가격 인하를 부추겼다. 26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10만94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5% 떨어진 수준이다. 11만 달러선 아래로 하락한 것은 9월 5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고용시장이 다소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금리인하 불확실성을 자극한 것으로 보 2025-09-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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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품는 네이버페이…'결제+블록체인' 공룡 탄생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이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페이가 두나무를 품는다면 양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핀테크 업계와 가상자산 업계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한 지붕 아래에서 합쳐지는 만큼 관련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을 통해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 2025-09-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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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조직개편 백지화…"정쟁 끝내고 금융시장 안정 도모" 정부조직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금융당국 조직개편 방안이 제외된 것은 금융시장 안정을 우선순위에 둔 결과로 풀이된다. 야당 협조 없이 후속 입법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소모적 정쟁이 금융시장 불안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 25일 금융권·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긴급 고위 여당·정부·대통령실(당정대) 협의가 이뤄진 배경에는 6개월 이상 금융당국 공전이 불가피한 데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제위기 극복에 금융의 역할이 중요한 2025-09-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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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은 '해킹 안전지대'?…일부 금융사, 정보보호 투자 '소홀' 롯데카드 해킹 사태로 정보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다른 금융업권 역시 ‘해킹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럼에도 일부 은행이나 보험사는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를 줄이며 다소 안일한 대응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지난해 정보보호를 위해 쓴 투자금은 총 1755억원으로, 전년(1814억원)보다 약 3.3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59억원이 감소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해당 기간 541 2025-09-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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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금융당국 조직개편 백지화…"정부조직법 개편안에서 제외" 2025-09-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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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금융소비자의 날' 9월 셋째 주 운영…"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 삼성생명이 ‘금융소비자의 날’을 제정하며 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를 선언했다. 25일 회사는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1회 금융소비자의 날' 행사를 열고 소비자 보호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소비자 관점에서 일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9월 셋째 주 목요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행사에는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금융소비자의 날 제정 선포와 소비자 인사이트 특강, 금융소비자보호 헌장 서명식이 진행됐다. 헌장에는 고객 관점의 2025-09-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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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증시 조정에도 비트코인 반등…11만3400달러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일부 조정에 돌입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반등했다. 주요 가상자산 중에는 이더리움만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11만341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13%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0.41% 내린 4161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인 24일 새벽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11만2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이후 점차 2025-09-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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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의 핀스토리] 주담대 갈아타기>신규 주담대…총량 규제에 '금리 역전' #. 30대 회사원 A씨는 날마다 비대면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금리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주택자의 1억원 초과 대출에 대해 갈아타기(대환) 접수가 재개되자 이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금리가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고민 중입니다. 최근 시중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탓에 금리를 크게 낮추지 않으면서 그나마 3%대를 유지하는 인터넷은행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달 재개한 주택자의 1억원 초과 대출에 대해 갈아타기가 차주들의 이목을 끌고 있 2025-09-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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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기업 채권단, 30일 첫 회의 석유화학 기업 구조조정이 예고된 가운데 채권단이 첫 회의를 갖는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오는 30일 채권단 자율협의회 운영협약식을 개최한다. 채권단은 이 자리에서 석유화학 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권은 지난달 금융당국 주재로 열린 '석유화학 사업재편을 위한 간담회'에서 기업·대주주의 자구노력과 사업재편 계획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채권금융기관 공동 협약'을 통해 지원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2025-09-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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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직원 1100명 장외 집회… "금소원 분리하면 역량 약화" 금융감독원 비상대책위원회 등 직원 1100여명이 24일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분리를 반대하며 야간 장외집회에 나섰다. 지난 18일 17년 만에 첫 장외집회를 진행한 이후 두 번째다. 비대위는 성명서를 내고 "금융감독원은 통합감독기구로서 감독·검사업무 역량을 분쟁·민원 업무와 연계해 분쟁조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지만, 조직을 분리하면 역량이 크게 약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금소원이 분리되면 통합감독기구의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어 소비자 보호도 2025-09-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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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 "불법사금융, 단속으론 부족…포용금융 생태계 구축해야" 불법사금융의 덫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정부가 ‘소비자 보호’를 내세워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 현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온라인을 무대로 한 불법광고와 디지털 추심, 대포통장·대포폰을 활용한 범죄 수법은 날로 고도화돼 피해자들의 고통을 더욱 키우고 있다. 최근 경찰은 단기간에만 수십 개 불법사채 조직을 적발했지만, SNS와 메신저를 통한 새로운 범죄 조직들이 순식간에 자리를 채우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은 이러한 상황을 두 2025-09-2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