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이 미국 대형 음성인식기술 전문 회사인 나보 그룹(Navvo Group)과 손잡고 현지 유통망 강화에 나선다.
레인콤은 7일 나보 그룹을 아이리버 제품군의 현지 유통사로 선정하고, 나보 그룹이 확보한 미국 내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인콤은 이번 제휴에 따라 나보 그룹의 광범위한 유통망 및 축적된 마케팅 노하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미국내 사업위험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이 지역에서의 입지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현지 시장의 거래선 다변화와 마케팅 강화는 물론 궁극적으로 매출 증대 및 시장 점유율 확보 면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웨이드 펜 나보그룹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음성인식기술에 대한 비전을 휴대용 제품으로 확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명우 레인콤 대표 역시 "레인콤은 북미 내 유통 교두보를 만드는 동시에 아이리버 디자인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모바일 IT 선두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인콤은 이날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가전제품 전시회 CES에서 독자 부스를 설치하고 18종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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