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축소되고 해외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채권금리가 급등했다.
10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주 말보다 14bp 오른 5.14%로 장을 마쳤다. 국고채 5년물도 13bp 올라 5.23%를 기록했다.
지난주 금요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이성태 한은 총재가 물가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이날 채권시장은 장중 내내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또 미국 각종 고용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확산돼 외국인인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금리는 각각 11bp 상승한 5.38%와 5.42%로 마감됐다.
또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7bp 오른 4.99%를 기록했고 통안증권 2년물은 14bp 상승한 5.14%로 장을 마쳤다.
한편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지난주 말과 동일한 5.17%를 기록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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