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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조선 ETF 신규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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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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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분산투자 효과 장점"

증권선물거래소는 29일부터 증권지수와 조선지수를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 KODEX 증권주 ETF'와 '삼성 KODEX 조선주 ETF'를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증권주 ETF는 삼성투신운용이 발행사로 지정판매사는 대우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4개사다.

증권주 가운데 시가총액과 유동성을 감안해 선정한 11개 종목을 대상으로 2006년1월2일을 기준지수 1000으로 해 산출했다.

지수비중 기준으로 삼성증권(19.35%), 미래에셋증권(14.82%), 대우증권(14.23%), 현대증권(10.94%), 우리투자증권(10.36%)이 대표 구성종목이다.

증권지수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8.71%로 코스피 수익률(9.49%)을 밑돌고 있다.

조선주 ETF도 조선업종 주식 가운데 시가총액과 유동성을 감안해 선정한 10개 종목을 대상으로 2006년1월2일을 기준지수 1000으로 해 산출했다.

지정판매회사는 대우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6개사다.

지수비중 기준으로 삼성중공업(24.45%), 현대중공업(21.66%), 대우조선해양(20.55%), 현대미포조선(9.66%), STX조선(6.15%)이 대표 구성종목이다.

조선지수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11.04%로 코스피 수익률(9.49%)을 웃돌고 있다.

증권.조선 ETF의 신규 상장으로 특정 업종에 투자하는 섹터 ETF의 수는 모두 10개로 늘었다.

박종태 거래소 상품개발팀장은 "증권업종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고 조선업종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경쟁력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업종"이라며 "ETF는 1주만 매입하더라도 지수구성종목 전체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위험을 회피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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