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 블루밍파크 조감도 |
벽산건설이 베트남 주택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벽산건설은 베트남 호찌민시 시티호스(City horse) 신도시에 '블루밍파크' 아파트를, 중부지역 다낭에 주상복합아파트 '블루밍타워'를 각각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벽산건설은 지난달 28일 현지에서 블루밍파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데 이어 30일에는 블루밍타워 다낭의 기공식을 가졌다.
호찌민 블루밍파크는 호찌민시 시티호스 신도시 내 2만2358㎡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8층 높이 5개동 규모로 짓는다. 95~184㎡ 700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이달 하순께 베트남 현지인과 외국인 등을 상대로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주변시세를 고려해 1㎡당 2000달러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루밍파크가 들어서는 신도시는 중심상업지역과 사이공강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관공서와 쇼핑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베트남 중부 다낭시에 들어서는 블루밍타워는 1만773㎡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7층, 140m 높이로 짓는다. 41~150㎡, 488가구로 구성되는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로 내년 2월 분양에 이어 2011년 5월 입주 예정이다.
사업지는 다낭만과 한강(Han River)이 맞닿은 지역으로 남쪽에는 중심업무지구, 다낭시 기차역, 다낭 공항 등이 위치하며 서쪽으로는 길이 40㎞가 넘는 유명휴양지 다낭 비치(Danang Beach)가 시작된다.
다낭시는 다낭만 주변을 아파트와 쇼핑몰, 오피스, 골프장 등이 들어서는 신도심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벽산건설은 지난 2006년 베트남 건설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호찌민시 블루밍파크를 비롯해 총 4곳의 주택 개발사업과 시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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