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정유사인 페트로차이나가 카타르 국영업체인 카타르 페트롤럼(QPI), 셸과 함께 중국에 석유화학제품 단지와 정유소와 세우는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24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정유와 석유화학제품에 있어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페트로차이나는 새로운 합작서의 51%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또 QPI와 Shell은 각각 24.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새로운 단지는 중국 남부 하이난성에 세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 방문 기간 중 체결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의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원유 생산지인 중동의 거대 정유사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시 국가부주석의 방문 동안에 사우디 베이직 인더스트리는 중국 최대 정유사인 중국 석유화공집단공사와 톈진시에 공사 중인 석유화학단지에서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에 합의했다.
톈진 단지는 25억달러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며 양사는 50대50의 지분 구조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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