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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권거래소 | ||
<사진설명:상하이증권거래소.> |
9~12월 4개월간에 걸쳐 상하이·선전 시장에 유입될 비유통주의 규모는 총 5098억 위안에 이른다.
그 중 9월 해제 물량은 올 한해 물량 평균 수준에 못미치는 485억 위안에 불과하지만 이후 10월분, 11월분의 경우 각각 862억 위안, 1334억 위안 상당이며 12월에 풀릴 물량만 2417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4개월간 월평균 1275억 위안이 해제되는 것으로 이는 2008년 1~8월 동안 월평균 2200억 위안 규모의 비유통주가 보호예수 해제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42%가 감소한 것이다.
인허(銀河)증권의 장줘(張琢) 애널리스트는 향후 유입될 5098억 위안의 비유통주 물량 가운데 실제 시장에 충격을 가져오게 될 것은 전체 규모의 55%에 해당하는 2813억 위안 상당이라고 주장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비유통주를 소유주에 따라 4종으로 분류하여 보호예수 해제후 시장에 가져올 압력 정도를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투자들이 보유한 비유통주의 경우 해제후 가격 파동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하이통(海通)증권, 베이징(北京)은행, 중궈타이바오(中國太保) 등 3개 금융주의 충격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9월부터 12월까지 실제 압력을 가할 물량 규모를 449억 위안, 174억 위안, 778억 위안, 1419억 위안으로 추산하고 12월이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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