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후판가.환율 안정 관건"

대신증권 중립 의견 유지

대신증권은 조선주에 대해 주가급락으로 저평가 매력이 높아졌지만 후판가와 환율 안정이 투자 선행조건이라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3일 전재천 연구원은 "조선주는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졌으나 투자는 보수적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슬라브(slab) 가격 하락으로 후판가격 안정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2010년까지도 수요 초과 상태가 지속되면서 후판가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당장 동국제강에서 후판가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인상폭과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을 확인하고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사는 환율 상승시 파생상품 손실이 예상된다. 환율 안정 역시 투자 선행조건이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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