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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예수금리 추가 인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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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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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최근 금리와 지준율 인하 조치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성과를 얻어내지 못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의 압박으로 올해 예수금리의 추가 인하는 어려울 것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차이나비즈니스저널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사진: 연내 예수금리 추가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점처지고 있다. 사진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5일 상업은행들의 금리와 지준율을 인하했다.

시장 관찰자들은 본래 올해 연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금번 조치가 뉴욕 월스트리트발(發) 금융 위기로 인해 앞당겨져 시행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열린 거시경제 포럼에서 중국 사회과학아카데미 리 양 주임은 중국이 장기간에 걸쳐 인플레이션 압박에 직면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이번 단행된 금리 및 지준율 인하조치는 금융 당국의 정책적 포커스가 인플레이션 억제에서 꾸준하고도 빠른 성장 지향으로 전환된 것을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JP 모간 중국 현물부 책임자인 리 징도 향후 6개월 내 당국은 인플레이션 보다 경제성장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는 점을 이번 정책을 통해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의 지준율은 1~2% 추가 인하될 수 있고 대출 금리도 수개월 내 더욱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왕샤오광 이코노미스트는 현 통화정책이 '총체적인 변화라기보다는 적응'이라며 하반기 예수금리에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관계자 역시 "중앙은행이 예수금리 조정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안에 금리가 인하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중국의 8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4.9%로 떨어졌지만 올해 평균치는 6% 로 예상되어지는 가운데 예수금리는 세후 3.9%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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