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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내 예수금리 추가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점처지고 있다. 사진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
시장 관찰자들은 본래 올해 연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금번 조치가 뉴욕 월스트리트발(發) 금융 위기로 인해 앞당겨져 시행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열린 거시경제 포럼에서 중국 사회과학아카데미 리 양 주임은 중국이 장기간에 걸쳐 인플레이션 압박에 직면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이번 단행된 금리 및 지준율 인하조치는 금융 당국의 정책적 포커스가 인플레이션 억제에서 꾸준하고도 빠른 성장 지향으로 전환된 것을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JP 모간 중국 현물부 책임자인 리 징도 향후 6개월 내 당국은 인플레이션 보다 경제성장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는 점을 이번 정책을 통해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의 지준율은 1~2% 추가 인하될 수 있고 대출 금리도 수개월 내 더욱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왕샤오광 이코노미스트는 현 통화정책이 '총체적인 변화라기보다는 적응'이라며 하반기 예수금리에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관계자 역시 "중앙은행이 예수금리 조정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안에 금리가 인하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중국의 8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4.9%로 떨어졌지만 올해 평균치는 6% 로 예상되어지는 가운데 예수금리는 세후 3.9%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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