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의 판매가 2개월째 감소했다.
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1880억원으로 올 9월(2831억원)보다 33.6%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주택매매 거래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무주택자의 순수 구입용도 위주로 보금자리론 대출 취급을 제한하고 있는 데다 10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인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10월 한 달간 상품별 판매비중은 일반 보금자리론이 66%로 가장 높았고, 0.1% 포인트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 29%,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이 5%였다.
또한 10월중 금융회사별 판매실적은 국민은행이 377억원(20.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우리은행 318억원(16.9%), 하나은행 303억원(16.1%), 신한은행 211억원(11.2%) 등의 순이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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