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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외무장관 “내년초 영국서 정상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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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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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또 한 차례 G20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EFE 통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아모링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에 영국에서 다시 한 번 정상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링 장관은 영국이 G20의 차기 의장국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영국에서 새로운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G20의 현 의장국은 브라질이다.

그는 이어 이번 워싱턴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금융시스템 개혁을 위한 기술그룹이 구성되고, 구체적인 제의들은 향후 기술그룹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모든 국가들이 시장의 신뢰와 투명성 회복을 위한 금융시스템 개혁과 금융시장 규제 강화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다만 규제의 방식에서 견해차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만테가 장관은 또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이 공공지출을 늘려야 한다”며 “브라질을 포함해 세계 각국이 금융위기의 영향을 줄이고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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