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로 실업자 대열에 합류한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7주 연속으로 60만명을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3월9∼14일)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64만6천명으로 집계돼 한주전보다 1만2천명이 줄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다소 낮은 것이다.
그러나 신규 실업자수는 7주 연속으로 60만명 이상을 기록해 미국의 고용사정이 전혀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기존에 실업수당을 받고 있던 실업자와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를 합친 전체 실업자수는 이달 7일 기준으로 547만명으로 집계돼 한주전보다 18만5천명이 늘었다.
이는 해당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하는 것이며,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33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처럼 전체 실업자수가 계속 증가하는 것은 매주 60만명 이상의 실직자가 새로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실업자들이 구직에 성공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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