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오랜 무승징크스를 털어내고 북한전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본전 진출의 8부능선을 넘었다는 분석이다.
대표팀은 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42분에 터진 `왼발 달인' 김치우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 B조에서 현재 3승2무(승점 11)를 기록, 북한(3승1무2패.승점 10)을 끌어내리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또 지난 1993년 미국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3-0 승리 이후 16년 동안 이어왔던 5경기 연속 무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지난 2007년 11월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허정무 감독은 첫 경기였던 칠레전 패배 후 20경기 연속 무패(10승10무) 행진을 이어갔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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