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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1주탑 현수교'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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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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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군산군도 신시도와 무녀도를 있는 국내 최초의 '1주탑 현주교' 조감도.

전북 고군산군도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도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주탑 현수교'로 건설된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2공구 건설공사의 시공사로 확정됐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지난 주 있었던 설계평가에서 1주탑 방식의 현수교를 제안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입찰가격 개찰 결과 종합 1위를 차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1044억원 규모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공사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의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것. 총연장 1280m 구간에 400m 길이의 현수교 1개(단등교)와 각각 450m, 245m 길이의 접속교 2개(신시교, 무녀교)를 세우는 공사다.

대림산업이 제안한 '1주탑' 방식은 약 50m 높이의 주탑을 두개 세우는 대신 105m 높이의 주탑을 하나만 세우고 케이블을 내려 상판을 받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며 세계에서도 가장 긴 1주탑 현수교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공사를 수주한 대림산업 컨소시엄에는 대림산업(지분 37%) 외에 두산건설(16.5%), 남양건설(11.5%), 태영건설(10%), 금광기업(10%), 삼흥종합건설(7.5%), 우진건설(7.5%) 등이 참여했다.

고군산군도는 군산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50㎞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63개의 섬으로 이 중 신시도가 새만금 방조제로 육지와 연결된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군산, 부안 등지에서 고군산군도내 무녀도와 선유도, 대장도 등을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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