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해철은 자신의 홈페이지인 '신해철닷컴'에 "우끼는 아줌마..천황한테나 가라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제했다.
신해철은 "집에 와보니 어떤 아줌마가 나한테 뭐라고 했다. 관상 분위기가 버스 안에서 학생들한테 소리 지르면서 자리 내놓으라고 삽질하는 아줌마 분위긴데 내용도 별게 없어.나보고 북한으로 가라. 김정일 밑으로 가라 뭐 이렇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신해철은 "우리나라 국회의원 대단하다. 남한 땅 부동산 다 자기 건가봐. 무슨 셋집 주인이 세입자한테 나가라고 난리치는 분위기"라며 불쾌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신해철의 미니홈피의 네티즌의 성향도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신해철을 지지하는 세력과 비난하는 세력의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송영선 의원은 지난 2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 로켓 발사 성공을 경축하는 발언을 한 신해철에 대해 "김정일 정권 하에 살아야 한다"고 말하며, 대중과 가까이 호흡하는 공인으로서 그런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한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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