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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I 의심환자 16명… 오늘 11명 추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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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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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돼지 인플루엔자(SI) 의심환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9일 의심 환자 11명이 추가로 신고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추정 환자 1명이 발생한 가운데 의심 환자는 전날 신고한 5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멕시코와 미국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후통, 기침, 발열 등의 급성호흡기 증세를 보였다.

의심환자란 신종 인플루엔자 발병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와 급성 호흡기 증후군이 나타난 사람을 뜻하며, 추정 환자는 의심 환자 중에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발견돼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말한다.

본부는 추정 환자로 진단된 50대 여성의 건강이 현재는 양호한 상태이며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338명 가운데 125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추정 환자와 함께 멕시코를 여행한 동반자 여성 1명은 체온도 정상이고 급성 호흡기 증상도 전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의심환자가 늘어난 것과 관련,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리렌자) 250만명분과 개인보호복 10만 벌을 사는 방안을 추진하고 대국민 홍보를 늘리는 등 비상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돼지 인플루엔자의 약칭 혼선과 관련,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약칭을 확정해줄 때까지 잠정적으로 'Swine Influenza'의 약자인 'SI'를 공식 약칭으로 발표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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