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막걸리의 고급화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3일 서울역사박물관 내 콩두레스토랑에서 막걸리의 문화적 가치와 세계화 가능성 등을 타진하기 위해 '막걸리 트랜스포머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막걸리 명가.명주를 한자리에 모아 막걸리의 다양화, 고급화 가능성을 선보여 국내 소비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으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100% 친환경 쌀로 빚은 막걸리를 포함해 전국 7개 광역시.도에서 13종의 막걸리가 선보인다.
막걸리 칵테일, 막걸리 시음을 위한 특별 잔 및 그릇 디자인, 조선간장 등 발효 음식으로 만든 새로운 개념의 안주 등이 소개된다.
이번 행사에는 '배다리 쌀 막걸리'(경기도 고양), '소백산 대강 오곡 막걸리'(충북 단양), '덕산 막걸리'(충북 진천 덕산), '산성 막걸리'(부산), '송명섭 찹쌀 막걸리'(전북 태안), '배혜정 누룩도가 부자 생술 막걸리'(경기도 화성)가 출품된다.
'국순당 이화주'(강원도 횡성), '배혜정 누룩도가 부자'(화성), '남한산성 소주 "참살이 막걸리"'(경기도 광주), '국순당 생막걸리'(횡성), '화요 낙낙생 막걸리'(경기도 이천), '병영 주조 설성동동주'(전남 강진)도 나온다.
사진설명 1.뜨거운 막걸리 인기, 국제행사 건배주로 등극= 지난달26일 삼청각에서 열린 'ICEE ICEER 2009 KOREA(2009년 공학 교육,연구 국제학술회의)' 갈라 디너에서 우리나라의 전통주인 '국순당 생막걸리'가 국제행사 최초로 건배주로 선보였다.
사진 설명 2. 웰빙마늘막걸리 출시 = 지난달 30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이 아이스크림 포장용기에 담은 `마늘막걸리 V1'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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