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공계 대학생 커리어포럼 개최
-근무환경 체험 기회 제공
삼성전자가 취업을 앞둔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근무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미전을 조명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9~11일 전국 20여개 대학에서 추천을 받은 2000여 명의 대학생들을 수원사업장으로 초청, 채용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컴퍼니 리크루팅(Company Recruiting)'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채용 기간 동안 실시해 왔던 '캠퍼스 리크루팅(Campus Recruiting)' 활동을 넘어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력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극적인 채용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학부 및 석사과정 이공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삼성전자의 경영전략 및 인사제도 소개와 히트상품 개발에 얽힌 에피소드를 선배들로부터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각 부문 채용 담당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향후 삼성전자 입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경험했다.
커리어포럼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규모와 활기찬 근무 분위기에 놀랐고, 꼭 삼성전자에 입사했으면 좋겠다"며 "그 동안 게시판 등 불확실한 정보 등을 참고해야 했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삼성전자 채용담당 관계자는 "미래 삼성전자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향후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에 지원하는 대학생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입사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형태로 리크루팅의 성격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올 하반기 440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그 중 절반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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