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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펀드 수익률 9주째 상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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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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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9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8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주식형펀드(445개)가 평균 2.87%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미국 경기침체 종결 선언에 연중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하면서 1700선에 바짝 다가갔다. 이에 따라 대형주 중심의 랠리가 펼쳐지며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07개)는 3.5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중소형주펀드(16개)는 0.23%에 머물렀다. 배당주펀드(107개)는 2.83%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은행(8.95%) 금융(6.29%) 보험(6.21%)등 금융주 강세가 돋보이면서 금융주 투자 비중이 높은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이 4.58%로 주간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이어 대형주 비중이 높은 '한국투자삼성그룹리딩플러스 1(주식)(C)'과 '하나UBS블루칩바스켓 V- 1(주식)Class A'가 각각 4.39%, 4.19%로 뒤를 이었다.

반면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6개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해외주식형펀드도 미국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2.85%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가상승과 글로벌 증시 상승에 따라 러시아(19개)가 5.65% 수익을 기록하며 2주 연속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브라질펀드(20개)도 4.72% 올라 그 뒤를 이었다. 기초소재섹터펀드(22개)는 금값 급등에 탄력을 받아 4.74% 상승했다. 반면 일본펀드(48개)는 엔화강세로 나홀로 하락세를 보였다.

상품별로는 금에 투자하는 '기은SG골드마이닝 자A[주식]'와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가 각각 7.41%, 7.07%로 상위권에 올랐다. '신한BNPP봉쥬르러시아 자(H)[주식](종류A 1)'가 6.60%로 뒤를 이었다.

'하나UBS일본배당 1[주식]'과 'FT재팬플러스 자(주식)Class A'는 각각 -2.55%, -2.18%의 부진한 수익률로 최하위권을 장식했다.

채권펀드는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불거진 연내 금리인상 우려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

중기채권펀드(21개)와 일반채권펀드(44개)가 각각 0.43%, 0.26% 수익률을 올렸다. 우량채권펀드(17개)와 하이일드채권펀드(8개)도 각각 0.30% 0.24%의 성과를 거뒀다.

일반주식혼합펀드(68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05개)는 각각 1.76%와 1.01%로 집계됐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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