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18분 현재 E1과 SK가스는 각각 전날보다 0.14%, 0.79% 내린 6만7900원과 4만9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두 회사는 LPG 가스를 해외에서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는 도매상이며 나머지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4개 업체는 이들로부터 일부 공급받아 판매해왔다.
전달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작년 6월부터 LPG 업계 담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들 LPG업계가 지난 2003년부터 6년간 가격을 담합한 혐의가 있다고 말했다.
1조원대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면 대부분 업체는 지난 5~6년간 LPG로 벌어들인 돈을 고스란히 국고에 헌납해야 하는 셈이다.
따라서 업계는 과징금이 이 수준으로 결정된다면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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