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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녹색경영이 만드는 저탄소사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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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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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계열인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미래 저탄소 도시의 모습과 우리나라, 일본, 영국, 미국의 저탄소사회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책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녹색경영이 만들어 가는 저탄소사회'란 제목의 이 책은 각국의 저탄소사회 구상이 경제질서 재편과정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진단하고, 저탄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21세기의 신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저탄소사회를 달성하는 데는 에너지 공급대책뿐만 아니라 수요대책도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카본 팩터(Carbon Factor) 4' 지표를 사용하자고 제안한다.

이 지표는 에너지 공급 및 소비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각각 50% 감축해 결과적으로 탄소생산성을 4배로 만드는 개념이다.

이 책은 아울러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하려는 기업의 혁신적인 노력을 상세히 소개한다.

백재봉 삼성지구환경연구소장은 "지금까지는 자본, 노동, 자원의 생산성에 따라 기업의 가치가 결정되는 구조였다면 앞으로는 저탄소 제품, 서비스 등 녹색경쟁력이 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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