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주류업체가 온라인을 통해 젊은 주당 잡기에 나섰다. 주류 브랜드마다 브랜드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전략을 내세워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마케팅은 오프라인보다 브랜드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이색적이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해 젊은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J&B는 위스키업계에서는 드물게 한뼘드라마 식의 'J&B Chic Style Collection' 동영상을 제작해 젊은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J&B 동영상은 J&B와 어울리는 6인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직접 참여해 J&B의 모던함, 트렌디함, 유니크함 등 차별화된 감각적인 이미지를 잘 살려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조니워커 블랙은 오는 31일까지 '조니워커 블랙이 드리는 특별한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에서 조니워커 블랙 구입 소비자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고 홈페이지(www.diageo.co.kr)에 스크래치 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몽블랑 볼펜과 명함지갑을 증정한다.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는 '밀러 프레쉬 엠 뮤직 이벤트'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제품 구입시 삽입된 이벤트 응모권의 '핀코드'를 홈페이지(www.miller.co.kr)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2010 윈터 뮤직 컨퍼런스'를 초청권을 준다.
버드와이저는 홈페이지(www.bud.co.kr)에서 '버드플레이어란 000이다'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매달 5명한테 2009 버드 플레이어 애뉴얼 북을 증정한다. 버드플레이어란 네티즌이 직접 참여해 세계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를 뽑는 국내 최고의 축구 이벤트이다.
하이네켄은 오는 31일까지 'Toast to the world 연말 프로모션'을 열고 하이네켄 구입시 증정되는 스크래치 카드 속 번호를 홈페이지(www.heineken.co.kr)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12월31일 열릴 '하이네켄 연말 파티' 초대권을 준다.
남프랑스와인 협회는 최근 한국어 사이트(www.suddefrance.co.kr)를 열고 이를 기념하는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홈페이지의 팝업 창을 통해 간단한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남프랑스 와인 1병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마케팅은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브랜드 정보와 충성도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주류 외에도 다양한 업계에서 온라인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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