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농사‘복토점파기’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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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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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국농수산대학은 3일 못자리, 모내기가 필요없는 ‘벼 복토점파기’를 연구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벼 복토점파기는 조류 피해, 건조, 어린모가 물에 뜨는 문제 등의 입묘 불안정을 해결하고,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노력비를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벼 복토점파기는 싹이 튼(최아) 볍씨로 점파(약 10개체)하고 볍씨 위에 규산질 비료를 이용해 정밀하게 덮어줌으로써 알맞은 수분유지, 초기 발아기간 저온피해 방지 등으로 어린모가 정상적으로 빠르게 잘 자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1,000㎡(10a)당 규산질 비료 약 80㎏(4포)가 소요되며 기존의 승용이앙기 부착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농수산대학 관계자는 “직파재배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알려진 초기 입묘율의 안정적인 확보 문제를 해결했다"며 "복토점파기 기술개발로 규산질 비료 주기와 함께 복토가 가능해 초기 어린모의 생육과 본답 후기 수량 및 품질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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