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 생중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4분, 팰컨9 로켓이 드래건(Dragon) 캡슐을 실은 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1단 로켓 부스터는 약 2분 40초 뒤 분리돼 지상에 부드럽게 착륙했고, 발사 9분여 만에 드래건 캡슐이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
드래건 캡슐은 약 15시간 비행을 거쳐 2일 오전 2시 27분(미 동부시간) ISS에 도킹했다. 스페이스X는 엑스(X·옛 트위터)에 "도킹 확인!"이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성공을 알렸다.
이번 '크루-11' 임무는 전날 날씨 문제로 발사가 연기됐다가 이날 재개됐다. NASA와 스페이스X는 민간 유인 수송 프로그램(Commercial Crew Program) 계약에 따라 2020년 5월 첫 임무 이후 이번까지 11번째로 유인 로켓 발사와 우주선 비행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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