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 한끼식사 3년째 2만원대..물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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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1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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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준성 기자) 최근 생활 물가가 명목 임금상승률을 넘어서면서 4인 가족 저녁밥상값이 5년전 대비 40%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물가협회는 6월 기준 밥상비용은 2만4063원으로 5년전에 비해 41.4% 상승했다고 밝혔다.

식단은 잡곡밥(쌀 300g, 보리 100g, 적두 50g, 차조 30g)과 시금치 된장국(시금치 400g, 된장 800g), 제육볶음(삼겹살 500g), 야채(상추 400g, 깻잎 200g), 오이 생채(오이 2개), 참외(400g)로 구성했다.

2005년 당시 이같은 식단비용은 1만7021원으로 2006년 1만8706원, 2007년 1만7739원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2008년에 첫 2만대 진입, 3년째 2만원 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냉해와 폭설 등으로 채소와 과일값이 급등했다.

메뉴 중 상추(400g)와 깻잎(200g) 등 야채는 2005년 3천원에서 5년만에 5400원으로 80%나 비싸졌고, 된장국에 들어가는 시금치(400g) 가격도 1134원에서 1764원으로 55.5%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채소 가격이 밥상 물가 상승의 주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후식으로 선정된 참외(400g)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연중 이맘때 1천원 후반대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들어서면서 3천원대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3192원, 요즘에는 340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지난 겨울 폭설과 한파가 겹친 이상저온 현상으로 전국적인 냉해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쌀과 보리 등 잡곡밥에 들어가는 곡류는 6월 현재 1839원으로 5년 전 같은 달 1695원과 비교해 8%정도 오르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한국인이 즐겨 찾는 삼겹살도 역시 8900~9900원 대에서 머물며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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