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외환은행 주장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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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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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그룹이 "주채권은행 제도가 생긴 이래 여신규모의 다과를 이유로 주채권은행을 변경한 사례는 없다"는 외환은행의 주장에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현대그룹은 24일 공식성명서를 통해 외한은행의 주채권은행 변경 동의요청 거부와 관련해 "외환은행이 밝힌 거절사유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과거 주채권은행 변경 사례를 그 근거로 들었다.

현대 측은 "지난 2002년 당시 SK그룹이 제일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주채권은행을 바꿨고, 롯데는 한빛은행에서 조흥은행으로, 동부와 동국제강그룹은 서울은행에서 산업은행으로 각각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4년에도 한진그룹과 동양그룹이 우리은행에서 산업은행으로 주채권은행을 교체했으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조흥은행에서 산업은행으로 변경했다"거 덧붙였다.

이와 관련 현대그룹 관계자는 "당시 주채권은행 변경은 해당기업들의 요구도 있었지만, 금융당국도 필요성을 인정해 채권은행들과 협의해 급속도로 진행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운업의 실적이 급속히 개선되면서 올해 2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시장의 예측처럼 현대상선은 2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연도인 2008년 수준에 버금가는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현대그룹은 △외환은행의 불공정성 △외환은행의 여신규모가 1600억원에 불과하다는 점 △현대그룹이 이를 갚고 외환은행과의 거래관계를 소멸시킬 예정인 점 △외환은행은 현재 매각절차중에 있어 신속하고 과단성 있는 업무추진이 어려운 점 △재무구조평가 진행사항과 평가결과 등이 언론에 보도됨으로써 기밀유지가 되지 못했던 점 등을 이유로 외환은행에 주채권은행 변경 동의요청을 재차 요구하고 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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