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2만8268가구로 전월의 2만7647가구보다 621가구 늘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2달 연속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의 미분양 주택 증가율이 가장 가팔랐다. 지난 5월의 3341가구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4320가구에 달했다.
서울의 미분양 주택도 지난 5월의 1957가구보다 22가구 늘어난 1979가구를 기록했다.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분양 물량 자체가 적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의 대부분이 몰려있는 경기지역은 지난 6월 2만1969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전월의 2만2349가구보다 소폭 감소했다.
특히 건물이 다 지어지고도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준공후 미분양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수도권 준공후 미분양은 6185가구로 전월의 4766가구 보다 30% 증가했다.
한편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미분양 주택은 8만1752가구로 전월의 8만2813가구보다 1061가구 줄었다.
시·도별로는 전남 광주가 지난 5월 3824가구에서 2822가구로 한달 새 1002가구(26.2%)나 감소했다. 제주와 경북, 부산지역 미분양도 각각 12%, 7.7%, 5% 줄었다.
반면 충북지역 미분양은 전월의 3736가구보다 1303가구나 늘어난 5039가구를 기록했다. 대전도 전월보다 479가구 증가한 2978가구를 나타내 미분양이 급증했다.
지방 준공후 미분양은 4만5011가구로 전월대비 499가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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