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금융업종 강세‥ 은행·증권 상승폭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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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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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미국의 2차 양적완화로 유동성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진 게 동력이 되고 있다. 부문별로는 은행과 증권, 보험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들이 달라 상승폭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27분 현재 금융업종 지수는 1.31% 오르면서 전기전자(2.02%)와 함께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금융은 전기전자에 이어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큰 업종이다.

   일차적으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대책으로 유동성 랠리 양상이 짙어지고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게 호재로 꼽힌다. 금융 업종은 IT와 더불어 경기 민감주로 꼽힌다.

   다만 부문별로는 증권업종이 2.19% 오르면서 은행(1.07%)과 보험(0.06%)에 비해 상승폭이 크다.
    지난 3일에는 보험이 3.03%, 전날에는 은행이 3.31% 오르면서 두각을 보였다면 이날은 증권 업종이 선두로 나선 셈이다.

   이 같은 상승률 격차는 개별적으로 미치는 재료들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수익에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비중이 큰 증권 업종은 시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발(發) 훈풍에 장중 1,960선을 훌쩍 뛰어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 업종은 시황 자체보다는 금리 인상 여부에 희비가 갈리는 편이다. 금리 인상기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보험주는 지난 2일 인도와 호주가 잇따라 금리를 올리자 이튿날 3.03% 급등했다.

   양적완화 측면에서는 은행주가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된다.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외국인이 한국 증시를 매수할 때 상대적으로 은행주를 많이 사들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양적완화에 따른 달러 약세로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추세도 은행주에 긍정적이다.

   현대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환율에 따라 이익이 뒤바뀔 정도로 '환율 민감주'는 아니지만, 최근 환율이 떨어지는 구간에서는 은행주가 시장 수익률을 웃돌았다"며 "외국인 투자수지가 개선되면서 자금시장이 호전되고 해외 시장에서 한국물 채권의 리스크프리미엄이 축소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소식이 전해진 전날 증시에서는 은행주가 3%대 초강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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