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개월 간(2010년 1월~9월) 접수된 1600여 건의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사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100만 건당 접수건수는 오픈마켓의 경우 인터파크INT가 6.53건, 통신판매업자는 (주)신세계온라인사업부(신세계몰)이 5.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절대건수로는 (주)이베이지마켓이 2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이베이옥션 160건, (주)SK텔레콤 11번가 116건 등의 순이었다.
접수건으로 분석한 피해유형으로는 제품의 품질 A/S 문제로 인한 교환 및 환급 요구 사례가 336건(45.0%)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지 및 해지관련 피해(151건, 20.2%), 사업자의 계약불이행(112건, 15.0%) 등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 비하면 계약불이행의 경우 11.3% 증가했고 계약해제 및 해지는 38.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의류 및 신변용품(212건, 28.3%), 문화용품(104건, 13.9%), 정보통신기기(90건, 12.1%)의 순이었다,
한편 총 747건 중 483건은 합의권고 단계에서 처리됐고 양당사자가 합의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한 사건도 13건(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