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26개 노선 내달 8일 노선 변경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시가 오는 2월8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26개 노선을 바뀐 노선으로 운행한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서비스의 증진과 지역별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의 격차 해소 및 효율적 버스 운행을 위해 2010년 하반기 시내버스 노선조정 심의를 거쳐 26개 버스노선의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금번 조정안은 작년 12월21일 교수, 시민단체 대표, 교통전문가, 시의원, 운수업계 대표 등으로 구성된 버스정책시민위원회 노선조정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크게 ▲승객과밀 ▲운행 비효율 ▲자치구, 시민, 운수사의 불편민원 해소를 중점사항으로 조정했다. 유형별 조정 현황을 보면 전체 26건 중 변경 13건, 단축 5건, 연장 3건, 통합 4건, 신설 1건이다.

정화섭 서울시 버스정책담당관은 "조정된 노선은 시 버스노선 안내홈페이지(bus.seoul.go.kr)에서 노선조정 내역과 바뀐 노선도, 주요경유지 등 상세한 변경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버스차량 내부와 정류소에 안내문 등을 부착해 버스 이용 승객들이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하고, 120 다산콜센터를 통한 노선변경 안내를 병행해 시민들의 이용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버스조합의 노선안내센터(414-5005번)를 통해서도 변경된 노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다각적인 사전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변경과 관련 시는 버스노선변경정보 알리미(SMS)서비스를 개시해 시 홈페이지에 서비스 신청 및 관심 노선을 등록할 경우 노선변경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6321-4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