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은 2006년 294개에서 최근 428개로 증가했지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은 따라가지 못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일부 산후조리원은 열악한 환경과 부실한 서비스로 인해 이용자 불만이 높았다. 심지어 신생아 감염 또는 안전사고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술표준원은 산후조리원이 전문적이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심사할 수 있도록 KS인증 심사 기준을 마련했다.
인증 심사는 시설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산후조리원 심사’와 서비스 품질에 대한 ‘서비스 심사’로 나뉜다. 두가지 심사에 모두 합격해야 KS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해당 표준 KS S 2024(산후조리원 서비스)는 국가표준인증종합정보센터(www.standard.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인 심사를 통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이용자의 불만이 제기되는 즉시, 불시에 현장을 조사하고 심사기준에 미달되는 경우 강경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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