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한 모터쇼에서 한 남성이 여성모델과 선정적인 게임을 즐기고 있는 현장을 대만 TVBS가 보도했다. |
대만에서 열리는 모터쇼에서 미녀 모델의 노출 수위가 도를 넘는가 하면 고객과 낯뜨거운 게임을 즐기는 등 ‘18세 관람불가’ 영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행위를 선보여 시민들의 불만을 낳고 있다고 대만 TVBS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대만에서 열린 한 모터쇼에서는 자동차 업체 남성 직원의 눈을 가리고 여성 모델의 신체 위의 앵두를 따먹기 위해 가슴에서부터 허벅지까지를 입으로 더듬는 등의 선정적인 행동을 보였다는 것.
이러한 ‘18세 관람불가’ 행위에 대해 신차를 구경하기 위해 자녀들을 데리고 모터쇼를 찾은 부모들은 도저히 낯뜨거워 그대로 보고 있을 수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자녀와 함께 모터쇼 장에 온 한 고객은 “아이들이 이런 선정적인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따라할 까 무섭다”고 말하기도 했다.
모터쇼는 말 그대로 신차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장소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찾는 곳인데 이러한 선정적인 행위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게 대다수 고객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대만 네 신차발표회나 모터쇼에서는 더 많은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업체 측에서는 여성 모델의 노출을 최대화 하는 게 불문율로 자리잡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최근에 열린 한 모터쇼에서는 한 미녀 모델이 전라로 등장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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