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2010년 파생결합증권 시장은 주식워런트증권(ELW)이 이끌었다.
10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체 파생결합증권(ELS, ELW, DLS) 발행액 114조7604억원 중 ELW 발행액이 82조2187억원에 달해 72%를 차지했다.
이는 2009년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상환액은 15조2628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ELW란 주식을 미리 정한 시기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주가연계증권(ELS)와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도 모두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DLS발행액은 2009년 대비 194% 늘어난 7조5327억원, 상환금은 513% 증가한 5조 6226억원을 기록했다.
ELS발행액은 25조90억원으로 2009년 보다 111% 증가했으며 상환액은 33% 늘어난 25조 7918억원이다.
한편 파생결합증권 전체 상환액은 46조677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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