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벤처 투자 대회 국내 1위 '키위플' 선정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퀄컴은 무선 통신 산업의 유망 벤처 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개최한 글로벌 벤처 투자 경진 대회인 큐프라이즈(QPrizeTM) 국내 대회 1위 업체로 '키위플'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큐프라이즈는 퀄컴의 자회사인 퀄컴 벤처스가 주최하는 대회로 그동안 북미, 유럽, 중국 및 인도 등에서 진행되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에서도 개최됐다.

이번 국내 대회에서 선정된 키위플은 우승상금 10만 달러와 함께 기타 국가에서 선정된 벤처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최종 승자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된다.

큐프라이즈는 무선 통신의 미래를 선도하고 해당 지역 경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전도유망한 벤처 기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퀄컴 벤처스는 지난해 12월까지 다양한 기업, 연구소, 개인 개발자 등으로부터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아 기술 혁신성, 시장 잠재성, 기업 운영 능력 및 재무적 목표 달성 가능성들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키위플은 아이디어의 참신성, 경영층의 능력 및 사업화 준비등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아 최종 결정됐다.

큐프라이즈 6개 지역 진출자들은 올 1분기 중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벤처기업 기술 시연 무대인 ‘데모(DEMO)’ 컨퍼런스에서 자사 기술과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데모 컨퍼런스 시연을 통해 전세계 최종 1위 벤처 기업으로 선정되면 15만 달러의 상금을 추가로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