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강원도 횡성의 구제역 방제 현장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횡성군청에서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의 구제역 진행 및 방역 상황을 보고받은 뒤,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 이전 확산을 최대한 막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횡성의 구제역 초소에 직접 들러 한 달 넘게 방역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는 공무원과 군인,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가축 매몰지와 같은 구제역 발생 현장을 방문할 경우 오히려 전염병을 퍼뜨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방역 초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방문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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