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지난해 4분기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순이익이 51%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GE는 작년 4분기 순이익이 45억4000만달러(주당 42센트)로 1년전 같은 기간 30억1천만달러(주당 28센트)보다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산업부문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속적인 영업부문의 순이익은 주당 36센트로 1년 전보다 31% 늘었다.
매출액은 413억4000만달러로 1% 증가하면서 9분기 만에 첫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당초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주당 32센트의 순이익에 매출액 399억달러를 뛰어넘는 결과다.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특히 GE캐피털의 강한 실적이 고무적"이라면서 "사업 전반에 걸쳐 개선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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