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 나윤선이 오는 3월 23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연다. 그녀는 올해 1월 프랑스의 저명한 재즈 어워드 L’Academie du Jazz에서 The Prix du Jazz Vocal(보컬 부문 최고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
이번 무대에는 10여 년 간 오스카 피터슨 쿼르텟에서 활동해 온 기타 연주자 울프바케니우스가 함께 한다. 베이스와 첼로를 마치 노래를 하는 듯 연주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 랄스다니엘손도 동참했다.
그동안 여러 음반과 공연을에서 울프 바케니우스와 나윤선은 이미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랄스 다니엘손은 이번 무대에서 음반 작업이 아닌 라이브 무대로 처음으로 나윤선과 만난다.
특히 아코디언 연주자 뱅상 뻬라니가 이번 무대에 더욱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말 나윤선과 함께 무대에 올랐던 그는 현대음악·클래식·월드뮤직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연주자다.
나윤선은 이번 공연에서 퍼커션만 제외하고 기타·베이스·첼로·아코디언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해 기존에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리듬을 선보인다.
나윤선은 이번 공연을 앞두고 “다양한 음악적 조합을 통해 어떤 사운드가 만들어질지 더없이 궁금하고 흥분된다"며 "나 조차도 지금은 알 수 없는, 또 다른 음악의 세계가 펼쳐질 라이브 무대가 기다려진다” 고 밝혔다.
네 명의 솔리스트가 들려주는 자유롭고 상상력 넘치는 하모니. 그녀가 음반에서 들려줬던 음악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이 관객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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