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두산중공업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오스트리아 발전 기업인 AENE의 인도 현지 자회사를 2000만 유로(약 300억원)에 인수한다.
이 회사는 발전설비인 보일러 제조를 주력으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두산중공업은 인도 대형 발전 블랜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두산이 인도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는 건 인도에서 향후 10년간 160GW(1GW는 1000㎿)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발주가 예상되고 때문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미 설계·엔지니어링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사업을 통해 인도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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