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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토종차 현대등 외산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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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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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토종 자동차 기업인 베이징 자동차 그룹(北汽集團)이 외자 브랜드에 대항해 5년 안에 20종의 신모델을 출시키로 하는 등 '자동차 독립'을 선언하고 나섰다.

30일 신징바오(新京報) 에 따르면, 베이징 자동차 그룹은 토종 고유 브랜드를 중심으로 ‘올해 180만대의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며 향후 신형 모델 출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자동차 관계자는“올해 180만대의 차량을 판매해 2000억 위안 (한화34조)의 수입을 올릴 것"이라며 "우선 5종의 새 모델을 중심으로 성장의 발판을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자동차 그룹 장신(張欣)부회장은 “2015년 까지 선보일 20종의 차량에는 A부터 C급의 세단 형 자동차, 경중량 차량과 크로스 오버 자가용 등이 모두 포함될 것”이라며 “2015년 까지 70만대의 판매체제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베이징 자동차 그룹의 소형차 부문 BC 301Z (세단형 자동차)와 BC306Z (크로스 오버 가자용) 는 올해 주저우(株洲) 공장에서 이미 첫 생산을 시작했다. 중고급 세단형 자동차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며 북방 최고급 세단형 자동차도 곧 생산에 들어간다.

베이징 자동차의 중고급 세단형 출시는 중국 자동차 내수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 자동차은 세단형 자동차, SUV 자동차를 생산 판매해 중장기적으로 베이징 현대와 벤츠 등과 겨룬다는 전략이다.
(조아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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