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2010년 네이멍구는 GDP가 1조1620억 위안이었으며, 헤이룽장은 1조235억 위안이었고 싼시성은 1조 위안을 간신히 넘긴 1조12억 위안이었다. 또 랴오닝(遼寧)과 쓰촨(四川)성은 상하이를 젖히고 각각 7위와 8위에 랭크 됐다.
1조 클럽에 포함된 17개 성(시, 자치구) 가운데 10개가 중서부지역에 집중됐고 동부지역은 7개에 불과해 중서부지역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또 광둥(廣東), 장쑤(江蘇) 및 산둥(山東) 등 3개 성은 4조 위안을 넘어섰거나 거의 육박해 기타 지역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GDP 증가율은 쓰촨성이 15.1%로 수위를 차지했고 중서부지역은 14% 전후, 동부지역은 12% 정도였으며 상하이가 가장 낮아 9.9%에 머물렀다.
이 같은 GDP 성장률의 차이는 발전이 뒤진 중서부지역에 대한 중앙 정부의 투자가 최근 들어 상대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베이징 = 이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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