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엑시터 대학 연구진은 유럽 전역에 흔한 고동털개미(Lasius neger)와 붉은개미(Myrmica rubra)의 각기 다른 혼성률과 밀도가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관찰한 결과 개미들이 국지적 환경에 두 가지 방식으로 뚜렷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했다고 동물생태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우리가 발견한 것은 개미들의 수가 적을 때는 토양의 양분 함유량에 미치는 영향이 주변 동물 집단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지만 개체수가 늘어나면 이들의 포식활동이 이를 능가하는 효과를 미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