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약 1100만대의 LCD TV를 판매해 주요 TV 업체 중 처음으로 LCD TV 분기 판매 1000만대 시대를 열었다.
지금까지 분기 판매 최고 기록은 2009년 4분기 삼성전자가 기록한 975만대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에 744만대, 2분기 786만대, 3분기 780만대의 LCD TV를 팔아 4분기까지 합칠 경우 연간으로는 3400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입체영상(3D) TV와 발광다이오드(LED) TV, 스마트 TV 등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니와 LG전자를 제치고 TV 시장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스마트 TV와 3D TV를 앞세워 4000만대 이상의 LCD TV를 판매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LCD TV 분기 첫 텐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는 등 2,3위 업체와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소니와 2위 자리를 다투는 LG전자는 지난해 2천300만대를 조금 넘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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