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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오후장] 혼조세… 日, 기업실적 개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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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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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증시는 7일 대만과 중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싱가포르와 홍콩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기업실적 개선과 미국 실업률 하락이 호재가 되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8.52포인트(0.46%) 상승한 10,592.04, 토픽스지수는 5.07포인트(0.54%) 오른 940.43으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는 0.9% 상승했다.

일본 최대 유통계 카드사인 크레디트세존과 일본 최대 산업용 펌프업체 에바라는 실적 개선 전망에 따라 8.7% 이상씩 올랐다.

일본 3위 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1.2% 상승했다. 일본 제어계측 업체 요코가와전기는 노무라홀딩스의 주가 전망 상향 조정에 따라 7.6% 뛰어올랐다.

하마사키 마사루 도요타애셋매니지먼트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의 고용과 기업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투자 심리도 더 밝아졌다”고 분석했다.

홍콩증시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시장투기를 꺾겠다고 밝힌 것이 악재가 되어 부동산개발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 52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하락한 3195.56을 나타내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1.46% 떨어진 2만3560.23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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