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건강재단은 한국 코-콜라와 코카콜라음료가 공동 출자해 지난 2004년 설립한 재단이다.
이번 장학금은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이 서울, 경기, 부산 지역에서 운영 중인 '건강교실' 참여학교 65개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 및 자원봉사 활동이 우수한 학생, 학교장이 인정하는 예능·체육·기능 보유 학생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12명이 선발됐다.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학업으로 소홀해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교실은 체성분분석기, 폐활량측정기, 혈압기 등 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를 방문하여 청소년 건강을 측정, 상담, 관리하는 '건짱버스' 운행과 분야별 건강 전문가와 공동 개발한 교육자료 배포 및 운동 강사를 주기적으로 파견해 지속적인 운동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한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의 배정태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건강한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코카콜라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소중한 학창시절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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