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하기 전에' 내주 회사채 발행 연중 최대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다음주(21~25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기아자동차 278회차(5043억원)를 비롯한 총 39건, 금액으로는 2조8404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주(14~18일) 발행 계획인 27건(704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12건, 발행금액은 2조1364억원 증가한 것이다.

차상기 금투협 채권시장팀장은 "다음주 회사채 발행시장은 금리 상승 전에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대거 늘어나면서 주간 단위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채권종류별로는 일반무보증회사채 13건(1조6600억원), 금융채 4건(2300억원), 주식관련사채 1건(1524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 18건(1390억원), 외화표시채권 3건(6590억원)이다.

자금 용도는 운영자금 1조309억원, 차환자금 1조2847억원, 시설자금 4620억원, 기타자금 628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