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임기가 만료되는 김용범 감사 후임에 정창모 금융감독원 국제협력국 연구위원을 내정했다.
진 후보자는 경북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은행의 주요 전략 수립 및 기획활동에 기여한 바가 크다는 평가다. 아울러 대은경제연구소장을 역임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체계화시킨 점이 성과로 꼽힌다.
정 내정자는 서경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감독원 홍콩주재실장, 신용감독국 신용분석팀장, 총괄조정국 검사총괄팀장 등을 역임해 현재 국제협력국 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두 후보자 선임은 내달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이 안건이 주총에서 통과되면 대구은행 상임이사는 은행장과 감사 2명에서 수석부행장을 포함, 3명으로 늘어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상임이사를 한명 늘린 것은 경영상의 안정을 도모하려는 조치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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