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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中企업황 전망지수 97.8…5개월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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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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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자동차업종의 수출 호조와 신학기 효과에 힘입어 다음 달 중소기업의 업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 제조업체 1402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 SBHI는 전월(91.6)에 비해 6.2포인트 상승한 97.8로 나타났다.

이는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도는 수치이나, 지난해 11월(95.3) 이후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SBHI가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많음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중앙최 측은 토목·건설 등 일부업종의 비수기가 종료된데다, 신학기 효과 등의 계절적 요인과 자동차업종의 내수·수출 호조세가 지속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89.7→95.8)과 중기업(95.4→101.9) 모두 올랐다.

기업 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90.3→95.8)과 혁신형제조업(96.1→105.5) 모두 상승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조사대상 22개 업종 가운데 '목재 및 나무제품'(85.1→108.1),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80.3→97.1), '비금속광물제품'(82.8→95.6) 등 20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92.8→89.3), '종이 및 종이제품'(93.0→90.3) 등 2개 업종은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전월(88.2)대비 7.0포인트 하락한 81.2를 기록했다.

2월 중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원자재 가격상승'(61.1%)이 꼽혔다. 뒤이어 '내수부진'(50.5%), '업체간 과당경쟁'(33.6%), '인건비 상승'(32.3%)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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